안녕하세요! 맛보는 사람 Koster J입니다 : )
오늘은 맛, 분위기, 가격까지 정말 괜찮은 성수동 맛집을 추천해 보려고 해요!
바로 성수동에 위치한 '이오로 비스트로'입니다!
작년 여름에 새로 오픈한 것 같았는데 금세 핫한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9월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도 웨이팅이 필요했어요. 지금도 이렇게 웨이팅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가을까진 6시만 넘겨서 와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웨이팅을 해야 했던 것 같아요.
첫 방문 때 너무 만족해서 다른 친구를 끌고 그다음 달 즈음에 재방문했습니다ㅎㅎ
가격 대비 모든 메뉴가 맛있고 음식 양도 나쁘지 않았어요. 가게 외관도 예쁜데,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면서 감각적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천장 조명이 특이해서 찍어봤어요ㅋㅋ
중앙에 긴 테이블이 있어서 일행이 많아도 이용하기 좋을 거예요!
지금도 또 가고 싶네요 ㅠㅠ 두 번 방문해 보고, 제가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 꼭 주문해야만 할 베스트 메뉴도 추천할게요!
저는 첫 방문 때, 거의 브레이크 타임 종료 직후에 가서 그런지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근데 몇 분 지나니까 순식간에 자리가 차더라고요? 주말이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ㅜㅜ
테이블 수가 꽤 되는 것을 감안해도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두 번째 방문 때 찍어둔 메뉴판입니다. 퓨전 음식점이라 그런지 야끼 대창 파스타와 같은 독특한 메뉴들이 눈에 띄죠?
주류는 잘려서 안 담겼는데 하이볼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첫 방문에는 여자 네 명이서 메뉴 다섯 가지에 각자 생맥주 한 잔씩 주문했는데 아주 부족함 없이 잘 먹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식사 메뉴는
매콤명란 파스타(새우)/ 김치대창필라프/ 바질페스토 새우 파스타/ 참치노리마끼한줄 + 우니추가/ 문어치킨과 감자튀김
이렇게 다섯 가지였어요!
여기에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클라우드였나 테라 생맥주를 같이 주문했던 것 같아요.
메뉴가 전반적으로 간간한 편이에요. 보통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짜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몇 가지 메뉴는 간이 센 편인데 저는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어요ㅋㅋ 맥주와 같이 먹기에도 딱 좋은 간이었어요.
문어 치킨과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스위트 칠리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맥주를 곁들이기에 알맞은 메뉴였어요.
다섯 메뉴를 한 번에 담아낸 유일한 사진이었어요ㅎㅎ
플레이트도 메뉴에 잘 어울리고 깔끔한 데다, 딱 봐도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제 기준 베스트 메뉴는 '매콤 명란 파스타'와 '참치 노리 마끼'랍니다~
매콤 명란 파스타는 모든 메뉴들 가운데 가장 간이 센 메뉴였어요.
근데 딱 맛있을 정도로 짭짤하고 매콤해서 괜찮았습니다. 새우살이 꽤 많이 들어있는데 알캉알캉 씹히는 식감이 명란 파스타와 찰떡궁합이었어요ㅎㅎ
사진으로 보기보다 플레이트가 큰 편이에요.
가지런하게 돌돌 말린 파스타 면 옆에는 새우살이 듬뿍 섞인 매콤 명란 크림소스가 그득히 담겨서 나왔답니다~
노른자 톡 터트려서 잘 섞어 먹었어요ㅋㅋ 저는 어떤 메뉴든 간에 소스 넉넉하게 주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아주 합격..
사진에는 통통한 새우들이 딱 잘려버려서 너무 속상한데...
바질 페스토 새우 파스타 역시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바질 페스토도 좋아해서 아주 행복하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애호박, 토마토, 생모짜렐라 치즈가 잘 어우러져서 산뜻하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페투치네가 맞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저렇게 넓은 면과 바질 페스토 소스의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ㅎㅎ
메뉴판보다 실물 비주얼이 더 좋았던 참치 노리 마끼!
저 꽁지는 한 입에 다 넣기 버거울 정도였어요. 가격 대비 양도 괜찮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입니다.
고추냉이 마요 소스(로 추정되는 라임 색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자칫 비린 맛이 날 수 있는 참치가 한가득 들어있으니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 내는 소스가 아닐까 싶어요. 듬뿍 찍어먹으면 더더욱 맛있답니다 :D
참치 노리 마끼에는 (원래 우니 좋아하시는 분들 한정) 우니 추가하시는 거 아주 추천드려요.
더 풍미가 살고 맛있어진답니다.
우니 추가하는 게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유는!
재방문 시에 김치 대창 필라프, 매콤 명란 파스타와 함께 참치 노리 마끼를 주문했기 때문이에요.
이때는 여자 두 명이서 식사했기 때문에 참치 노리 마끼 한 줄 대신 반 줄만 나오는 걸로 주문했고, 우니 추가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먹어도 만족스럽긴 했는데, 우니를 추가해서 먹었을 때 참치 기름 맛을 더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김치 대창 필라프는 메뉴 이름만으로 침 고이고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맛일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 수란을 반 갈라서 반숙 노른자 + 대창 +김치필라프를 한 입에 넣어주면 퍼펙트한 맛인 거 다들 아시죠...
저는 기름진 음식이나 느끼한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새콤하거나 매콤한 맛도 곁들이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요. 예를 들어 대창에는 꼭 부추김치를 가-득 곁들여 먹거나, 크림 파스타를 먹을 땐 피클을 참 많이 먹어요..
김치 대창 필라프도 물론 정말 맛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래로 갈수록 기름이 흘러 가라앉아서 그런지 쪼-금 느끼해서 먹기 힘들었어요ㅋㅋ
그렇지만 접시 윗부분은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 )
대창 러버이시거나, 기름진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하실 것 같아요!
문어 치킨과 감자튀김 사진은 어째서 잘 나온 게 없는 걸까..
이 메뉴는 위에서 말했듯이 맥주 안주로 딱이었어요.
왜 문어 치킨인 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먹어보고 느끼기에는 그냥 문어 튀김이었습니다ㅋㅋ 감자튀김 반 문어 튀김 반 이렇게 나와요!
[ 이오로 비스트로 ]
|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18 1층
(뚝섬 역보다는 성수역에서 훨씬 가까워요)
주차: 건물 옆 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가능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라스트 오더 20:30
평일에는 예약 가능하지만 금, 토, 일 및 공휴일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웨이팅이 부담스럽다면 포장도 가능해요!
성수동 맛집을 찾고 계셨다면 이오로 비스트로에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ㅎㅎ
저는 다음 방문 때는 야끼 대창 파스타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 d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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