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보는 사람 Koster J입니다 : )
전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스누피 샌드위치/와플 메이커로
크로플을 만들어 봤는데요 ㅎㅎ
냉동 크로아상 생지는 와플메이커를 선물 받기 전부터 냉동실에 방치되어 있었어요..
한창 여러번 오븐에 구워 먹다가 슬슬 질려서 안 먹었더니
운 좋게 미니 크로와상 생지 한 봉이 딱 남아 있었습니다 ㅋㅋ
만들기 전 준비 하기
저는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미니 크로아상 냉동 생지 4ea를 사용했어요.
제품명: [브리도] 크로아상 냉동 생지 2종 / 가격 5,100원
먼저 크로아상 생지를 해동해야 해요.
그냥 실온에 40분 정도 해동하고 바로 조리해도 되지만, 발효시켜주면 훨씬 더 쫀득하고 맛있어져요.
오래 전 빠바 알바하며 기사님들께 배운 나름의 팁이었어요 ㅋㅋ
저는 4시간정도 실온 발효시켰습니다. 포장을 뜯어서 따로 접시에 담고 비닐을 덮어 준 채로 발효시켜야 해요.
반죽 표면이 말라버리지 않도록 ㅎㅎ
귀여움 넘치는 크로플 만들기 시작!
저는 크로플에 메이플 시럽 대신 연유 생크림을 결들여 먹고 싶었어요!
아쉽게도 집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없어서ㅠㅠ
| 연유 생크림 만들기
재료: 생크림 200ml, 연유 50ml, 소금 1/4ts (한 꼬집 정도)
생크림과 연유는 모두 매일 제품을 사용했어요!
연유 50ml와 생크림 200ml 1:4 비율로 사용해 줍니다.
소금도 한꼬집 넣어주고 휘핑해줍니다.
연유를 섞어서 휘핑했기 때문에 케이크에 올라가는 생크림처럼 뭉치지는 않아요.
휘핑기를 뗐을 때 사진처럼 귀여운 뿔이 올라오면 휘핑을 멈춥니다.
아인슈페너에 올라가는 크림 정도로 부드럽고, 덩어리 지지는 않는 약간 묽은 제형의 크림이 완성돼요 : )
숟가락으로 계속 퍼먹고 싶을정도로,, 연유 생크림 정말 꿀맛이에요!!! (심금을 울리는 맛)
샌드위치 플레이트를 빼고 와플 플레이트로 교체해줍니다.
버터를 조금인데 적당히.. 맛있게 먹고 싶은 만큼.. 넣어요.
한 1분정도 예열하면서 플레이트에 펴 발라 코팅해줍니다.
해동/발효시킨 크로아상 반죽을 스누피 얼굴이 잘 나오도록 올려 줍니다.
토스트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커버를 닫아주고 기다려요.
다 익을 시점이 되면 알아서 빨간 led표시 등이 꺼집니다.
저는 한 번 열어보고 좀 더 색을 내고 싶어서 잔열로 더 익혀줬어요.
쏘 - 큐우우ㅜㅜ우웃
반죽 경계가 남아있긴 하지만 ㅜㅜ 너무너무 귀엽고 맘이 편안해지는 스누피 페이스가 찍혀 나옵니다.
확실히 반죽을 얼굴 쪽에 몰아줘야 모양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ㅎㅎ
반대 편은 좀 더 익어서 그런지 색이 더 어두웠어요 ㅋㅋ 너무 익혔나..
아까 만들어 둔 연유 생크림과 딸기를 올려서 찍어 먹어요.
버터향 듬뿍 반죽 결이 살아있는 크로플+ 연유 생크림 + 제철 과일 딸기
넘넘 맛있는 조합입니다 : D
맛있는 건 가까이서도 봐줘야 예의죠..
겉은 바삭바삭하고 커팅할 때 반죽 결을 따라서 쫀-득하게 늘어져요.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쫄깃하니 맛있지만
버터 풍미 그득한 크로플에 달달한 생크림, 새콤달콤한 딸기까지 한 입에 넣어주면
달콤함에 촉촉하게 젖은
색다른 매력의 크로플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 )
이건 두 번째 크로플 ㅎㅎ 연유 생크림을 아낌없이 올려줬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휘핑 후에 남은 생크림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4시간 내에 먹는 게 베스트예요.
다음날까지는 크림이 분리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빵에 발라서 다 먹어치웠어요 ㅎㅎ
정말 맛있는 크로플과 연유 생크림!
귀엽고 달콤하고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어요 ㅎㅎ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카페 크로플이랑 비교해도 손색없는 꿀맛이니까
다들 만들어 드셔 보시면 좋겠어요 :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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