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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샌드위치 메이커로 [크림 베이컨 토스트] 만들기/ 홈쿡 /사용기

Koster J 2021. 1. 21. 20:09

 

 

안녕하세요 :) 

 

이번에는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았던 스누피 샌드위치/와플 메이커를 사용해서

크림 베이컨 토스트를 만들어 봤는데요.

생각처럼 예쁜 모양으로 완성되진 않았지만 ㅎㅎ 정말 맛있었어요!

특정한 레시피를 찾아서 따라 해 본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한 입에 먹고싶은 것을 다 넣었습니다..^^

 

 

재료를 모아두고 찍은 사진이 이거뿐이네요 ㅠㅠ

 

 

 

사용한 재료 (토스트 3개 분량)

- 폰타나 카르니아 베이컨 & 머쉬룸 크림 (파스타 소스)

- 뚜레쥬르 우유식빵 (토스트용 사각 식빵을 추천해요)

- 베이컨 100g

- 닭가슴살 50g (+ 삶을 때 쓸 소금 한 꼬집)

- 슬라이스 치즈 2장

- 딸기잼 (헬리오스 PURAFRUTA 제품 사용)

- 후추 약간

- 버터 약간 (플레이트 코팅용)

 

 

< 토스트를 만들기 전에 >

1. 먼저 닭가슴살을 익혀줍니다.

50g 정도에 소금 한 꼬집 넣고 익혔어요. 그리고 결을 따라서 자잘하게 찢어서 준비합니다.

 

2. 베이컨을 데쳐서 준비합니다. 따로 간은하지 않고 끓는 물에 담가서 익혔어요.

토스트 빵에 얹기 좋은 크키로 잘라서 사용했어요.

 

 

데친 베이컨

 

제가 사용한 베이컨은 앞다리 살이었나.. 그랬는지 조금 도톰하고 질긴 편이었어요.

 

 

 

 

소스는 폰타나 크림 파스타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제품명은 '카르니아 베이컨 & 머쉬룸 크림'이에요.

파스타 소스는 역시 폰타나가 젤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 토스트 만들기 >

 

 

 

1. 원하는 샌드위치 플레이트를 장착하고 버터를 발라 코팅해 줍니다. 

버터를 넉넉히 발라주면 더 맛있고 겉이 바삭해져요. 

버터는 원래 다다익선인 재료인 거 다들 아시죠..

(도구는 실리콘 브러쉬를 이용했어요.)

 

2. 샌드위치 메이커 플러그를 연결해서 1~2분 정도 예열을 해줍니다.

 

3. 예열하는 동안 빵 한쪽 면에 크림 파스타 소스를 펴 발라줍니다. 

소스가 간간한 편이에요! 입맛에 맞게 발라주어요.

Tip: 위 사진처럼 다 바르지 않고, 가장자리는 피해서 발라야 깔끔하게 만들어져요

빵 크기가 플레이트보다 너무 크다면, 끝을 조금 잘라서 사용해도 좋아요.

저는 욕심부려서 빵 양면 모두에 소스를 듬-뿍 발라서 만들었는데

샌드위치 메이커 커버를 닫는 순간 소스가 줄줄 새어 나왔어요^^

교훈을 얻고 그다음 토스트부터는 한쪽 면만 발라도 보고

양면에 바르되, 가운데만 적당히 발라주었습니다.

뭐든 적당히가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

 

 

 

 

4. 예열된 플레이트에 소스를 바른 빵을 올립니다. 

빵 위에 자른 베이컨을 4~5장 올려주고 

베이컨 위에 크림소스 한 스푼 정도를 더 발라줍니다.

 

5. 소스 바른 베이컨 위에 닭가슴살을 얹고

후추를 뿌려줍니다. (취향껏)

닭가슴살은 높게 쌓으면 토스트 메이커 커버가 

닫히지 않을 수도 있어서 ㅜㅜ 최대한 평평하게 해 줍니다.

 

6. 빵으로 덮고 토스트 메이커 커버를 닫아 3분 정도 구워줍니다.

손잡이에 있는 고정 장치를 걸어서 더 꾹 눌러줘요. 

 

 

삐져나온 식빵.. 크림소스 덕지덕지

 

7.  시간이 되면 커버를 열어서 표면을 확인해요.

예열을 해서 그런지 타이머 상으로 3분이 되기도 전에

위의 사진처럼 led 표시등의 빨간 불이 자동으로 꺼졌어요.

열이 가해지는 동안 빨간 불이 켜지거든요. 

불이 꺼져서 열어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지 않은 상태였어요. 

연한 갈색빛이 돌도록 구워줘야 

스누피 얼굴 모양이 더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아서 

저는 뚜껑을 닫고 1분 정도 더 열을 가해주었어요.

 

 

첫 시도에는 빵이 커서 눌려버렸어요.. 오른 쪽은 두번째 만든 샌드위치 사진!

 

 

그리고 열어보니 짠 이렇게..!

스누피 얼굴이 아주 귀엽게 잘 찍혀 나왔답니다ㅎㅎ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졌어요.

 

사실 제가 처음에 생각한 건

파리바게트에서 나오는 포켓 샌드위치? 모양처럼

사면이 모두 딱 붙어서 속재료 들을 통통하게 담아낸

토스트가 만들어질 줄 알았거든요 ㅎㅎㅎ

근데 생각처럼 되진 않았어요 ^^;

그래도 예쁘게 잘 나온 얼굴을 보니 아주 만족스럽고

기분이 참 좋아졌답니다 ^_____^

(거의 가슴으로 낳은 아이.. 스누피 맘...)

 

 

 

대. 만. 족.

 

 

이제 먹기 좋게 잘라서 맛을 봅니다.

안에 내용물이 잘 흐르기 때문에

삼각형으로 잘라야 먹기 편해요! 

 

황홀..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맘 급해서 한 입 시식

 

크림소스를 한쪽만 바른 토스트에는 

체다치즈도 넣어서 구워봤어요.

식빵 테두리도 다듬어서 썼습니다.

제 입맛엔 이게 베스트 :)

 

 

 

번외

 

딸기잼 왜 맛 없어 보이지...

 

 

크림 소스를 빼고 딸기잼과 치즈만 넣고도 만들어 봤습니다.

약간 퓨레처럼 묽은 제형의 딸기 잼이에요. 

색은 어두운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요. 추천해요!

제품명: Helios Purafruta

 

 

 

 

이것도 역시 맛있었어요 ^^

 

선물 받아서 아주 알차게 잘 사용하는 중이에요!

며칠 뒤에 크로플도 만들어 먹었답니다ㅎㅎ

곧 포스팅해 볼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